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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·원희룡, 식어버린 닭강정 / 이재명 향한 지나친 사랑?

2024-07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여랑야랑, 오늘부터는 정치부 성혜란 기자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, 원희룡 후보네요. 서로 닭강정을 먹여주는 모습인데, 어떻게 됐다는 겁니까? <br><br>차게 식어버렸습니다.<br> <br>총선 땐 닭강정도 먹여줄 정도로 훈훈했던 두 사람. <br> <br>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 둘의 관계도 식은 닭강정처럼 됐다는 겁니다. <br><br>[한동훈/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지난2월)] <br>"나 이거 사줘요. 돈이 없어 지금."<br> <br>[원희룡/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 (지난 2월)] <br>"네. 이거 2만 원어치."<br> <br>[한동훈/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지난 2월)] <br>"좋아해요?"<br> <br>[원희룡/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 (지난 2월)] <br>"아유, 그럼."<br> <br>[한동훈/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지난 2월)] <br>"난 너무 사랑해."<br><br>Q2.두 사람, 함께 유세 현장을 다닐 정도로 사이가 좋았잖아요? <br><br>두 달 전만해도 그랬죠. <br><br>하지만 지금은 사이 좋았던 그 '지원 유세'에 대해서도 다르게 말합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제가, 그 분(원희룡)을 굉장히 열심히 도와줬잖아요."<br> <br>[원희룡/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지역 유세에 와준 거 인정합니다. 그 유세 지원은 어느 정당, 어느 때에도 하는 겁니다. 과거에 황교안 대표도 다 했던 것들이에요."<br><br>Q3. 그래도 한 후보가 총선 후에 잠행할 때 가장 먼저 만났던 사람도 원 후보였는데요. <br><br>지난 5월, 딤섬 회동을 했죠.<br> <br>그런데 당시 훈훈한 걸로 전해졌던 그 만남을 두고도 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원희룡/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5월 달에 저랑 만났을 때만 해도 선배랑 나랑 (전당대회) 왜 나가냐.그런 기조로 이야기를 했었거든요. 그런데 왜 갑자기 그렇게 변했는지…"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그런 얘기 안 했습니다. 그런 거 서로 상의할 사이는 아닙니다. 그리고 그때가 5월 초인데 무슨 전당대회까지 얘기를 하겠어요."<br><br>서로의 말투나 행동을 두고도 꼬투리를 잡고요. <br> <br>[원희룡/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말 한마디도 지려고 안 하는 스타일이 있더라고요."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(SNS) 너무 많이 올리시는데."<br><br>Q4. 당권 주자다보니 겉으로만 그렇고,또 실제로 둘이 만나면 사이가 좋지 않을까요? <br><br>지난 주말 두 사람,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서 실제로 마주쳤는데요.<br> <br>어떤 모습이었을까요? <br> <br>싸늘하네요. <br><br>정치의 세계, 참 냉정한 거 같습니다.<br> <br>Q1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지지자들 모습인데, '지나친 사랑?' 이건 무슨 말입니까? <br><br>이 전 대표. 어제 저녁 트위터에 이런 호소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“전화·문자 그만 좀"이라면서 "시도 때도 없는 문자, 전화는 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 주는 것”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심지어 “수십 년 써 온 전화번호를 바꿔야 할 모양"이라고까지 했는데요. <br><br>한 지지자가 "응원하고 싶으면 팩트체크 댓글 하나 쓰시라"며 답글을 올렸는데, 이 글을 다시 올리며 옹호했습니다. <br><br>Q2. 이 전 대표, 지지자 사랑이 유별나지 않았나요? <br><br>지난 대선 패배 뒤에도 SNS를 통해 지지자들을 '아가', '개딸'이라고 부르며 소통해 왔는데요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(지난해 5월)] <br>"소위 '개딸' 현상, '양아들' 현상에 대해서 저는 이게 세계사적인 의미가 있는 새로운 정치 행태라고…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(지난해 10월)] <br>"여러분들이 민주당의 주인입니다. 고맙습니다."<br> <br>한 측근은 이 전 대표가 "현재는 당무에서 물러나 여러 개의 재판을 받으며 심신을 추스르고 있는 만큼 수백·수천 통의 전화·문자에 답변하기 힘들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저희가 취재를 해보니까 한 유튜브 방송에서 이 전 대표 연락처를 공개해서 평소보다 연락이 많이 갔다고 하더라고요. <br><br>Q3.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되나보죠. 이 전 대표를 향한 애정 공세, 최고위원 후보들도 엄청난던데요. <br><br>최고위원 되겠다, 오늘만 3명이 출사표를 냈고, 총 7명이 후보에 올라있는데, 다 친명입니다. <br> <br>[이성윤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이재명 대표를 보십시오.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…." <br> <br>[한준호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진정한 지도자로서 이재명 전 대표를." <br><br>어차피 대표는 이재명, 이른바 '어대명' 비판, 최민희 의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'] <br>"저는 민주당에 이재명 같은 분이 10명쯤 있었으면 좋겠거든요." <br><br>Q4. 최고위원 출마자, 더있을거라던데요? <br><br>네, 10명 넘게 출마할거다 이런 관측도 나오는데요. <br>  <br>사실상 '이재명 대표 시즌2' 지도부에 함께하기 위해, 친명 후보들의 출마 러시에 '친명 마케팅'이 판치는 겁니다. <br> <br>전당대회는 당원들의 축제라고 합니다. <br><br>하지만, 민심 챙기기도 소홀해선 안되겠죠. (민심경쟁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성희영P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승희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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